본문/내용
1. 서론
한국농업은 전통적으로 농민의 손에 의해 유지되고 발전된 자립적 생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농업의 모습은 크게 변화해 왔으며, 현대 사회에서 농업이 갖는 의미와 역할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한국의 농업은 전국 토지의 약 20%를 차지하는 농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가 수는 약 17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5%에 해당한다. 농업 종사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6% 수준이나 60세 이상 고령 농민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농업의 생산량이 국민 전체 식량 소비량의 약 76%를 충당하는 정도이지만, 곡물 자급률이 25% 미만으로 낮아 식량 안보 차원에서 큰 과제가 되고 있다. 한국 농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규모로 분산된 농지와 가족 중심의 영농체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평균 농지 면적은 1.2ha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작으며, 경작지의 70% 이상이 1ha 미만인 소농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농업 구조는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으면서도, 농촌 공동체의 유지와 전통 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