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가족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경험해 왔다. 특히, 가족의 이념적, 구조적, 기능적 변화는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 변화들은 사회의 전반적인 가치관, 가족의 형태, 그리고 가족원 간의 역할과 책임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민생활관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핵가족이었으나, 현재는 60% 미만으로 감소했고,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약 30%를 차지하는 등 가족 구조의 다양화와 함께 다양한 가족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의 역할과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전통적 집단 중심의 가치관이 약화되고 개인 중심의 가치관이 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결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늦춰지고 있으며, 2022년 통계에 따르면 평균 결혼 연령은 남성 33.4세, 여성 31.8세로 나타나 결혼 기피 현상과 함께 다양한 가족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이 담당하던 경제적·정서적 역할이 화폐경제와 사회복지 제도의 발전, 성 역할 변화로 인해 많이 변화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내 역할 충돌, 고독감 증가, 가족 간 의사소통 부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