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과 라틴아메리카는 각각 독특한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발전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구축해 왔지만, 현시점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고장 난 민주주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1987년 민주화 이후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적인 민주국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하락,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언론과 사법부의 독립성 저해 문제가 드러나면서 민주주의의 건강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약 66.2%로 20대, 30대 등 젊은 층의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부정부패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2021년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정치권 부패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역사적으로 군사정권과 독재권력이 잦았고, 이후 민주화 과정을 경험했으나 여전히 정치적 불평등과 부패, 권력 남용 등 문제를 겪고 있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요 국가들은 민주주의를 확립했다고 하지만, 치안 문제, 경제적 불평등, 선거 부정 의혹, 정부의 투명성 결여 등의 문제로 민주주의 체제가 취약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