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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만중 생애
김만중은 17세기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인으로서, 1637년 경상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학문과 예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15세 때 이미 한시와 사설시조에 능했고, 17세에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조선 후기 사회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특히 1668년에는 진사시에 합격하여 정계에 입문하였다. 1669년부터는 강화도와 전라남도 순천, 광주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겪으며, 이 시기를 통해 그는 인간 내면 탐구와 자연에 대한 깊은 사색을 이어갔다. 유배 기간 동안 그는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 방대한 문학작품을 집필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당시 사회의 풍경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특히 ‘구운몽’은 36권에 달하는 방대한 서사시로, 조선사 상류계층의 삶과 인간 심리의 모순을 정교하게 묘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당시 17세기 조선의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잘 알 수 있다. 김만중은 생애 동안 8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그중 『자나깨비야화』는 동서양의 다양한 동화와 설화들을 수집하여 편찬한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넓이와 깊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