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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가족의 변화 양상
한국가족의 변화 양상은 근본적으로 구조적, 기능적, 인식적 차원에서 진행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한국 가족은 핵가족 중심이며, 남성은 경제적 생계 책임을 지고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뚜렷하였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가구 형태와 가족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음을 볼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0년 통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66.6%가 핵가족이고, 1인 가구 비중은 30.2%에 이른다. 이는 1980년대 당시 1인 가구 비율이 약 5%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결혼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2년 출생아 수는 약 270만명인데 반해 혼인 건수는 약 24만건으로 낮아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의 심화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21년 기준 16.5%까지 올라갔으며, 고령 가족 구성원과의 돌봄 문제, 복지 수요 증가를 불러오고 있다. 가족 내 역할 변화도 뚜렷해지고 있는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가사노동 분담이 가변적이 되었다. 2022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8%로 30년 전인 1990년대 초반 43%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