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토착종교사의 연구는 오랜 기간동안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 유산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에는 샤머니즘, 민속신앙, 무교 등 다양한 토착종교가 존재하며, 이들 종교는 한국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려 있어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한국민속종교는 주로 자연물과 조상숭배, 무속적 의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도 약 2,000여 개의 무속인 무당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무속신앙을 믿는 인구는 전국 인구의 약 5.1%에 달하며, 이는 약 2백만 명에 이른다. 이러한 종교들은 한국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농경문화와 무속 의례, 민속축제의 형태로 문화유산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근대화와 함께 서구적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토착종교는 점차 쇠퇴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20세기 초부터 학계에서는 민속문화의 보존과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90년대 이후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같은 기관을 중심으로 체계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화재 지정과 지역민속문화의 관광자원화 작업으로 인해 토착종교사 연구는 더욱 중요성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