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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세기 한국 교육의 개관
한국 중세기의 교육은 삼국시대 후기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승되고 발전된 체계적 교육제도와 사상적 기반을 형성하였다. 이 시기 교육은 주로 유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치적 안정과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과거제도가 확립되어 관료 선발과 국가 정책 수행의 핵심 방편으로 활용되었으며, 958년 광종이 과거제를 부활시킨 이후 13세기까지 점차 정비되었다. 고려의 과거제는 문과, 술과, 잡과로 나뉘어졌으며, 전국적으로 과거시험이 치러졌다. 12세기 이후에는 향촌의 사설서원과 서원이 설립되면서 지역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들 서원은 유학경전 강의와 제자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대표적 서원인 소수서원은 16세기 초에 건립되어 지금까지도 보존되고 있으며, 당시 유학과 성리학이 중앙과 지방 교육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준다. 고려시대의 교육현황을 수치로 볼 때, 13세기 기준 전국 100개 지방에 80여 개의 서원이 존재하였으며, 이 서원들은 약 50만 명의 제자를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왕실과 귀족이 중심이 되어 성리학과 불교를 병행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