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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일신라기의 사회 경제적 배경
통일신라기의 사회경제적 배경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형성되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성취한 후, 국토의 규모가 확대되고 전국적 행정체제를 갖추면서 국가 차원의 통합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는 곧 토지와 조세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7세기 후반부터 8세기 초까지의 중앙집권적 정책 강화와 함께 농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이 증가하였다. 통일 후 전국적으로 농경지 경작의 기반이 확대되었지만, 기존의 신라 삼국시대의 지주제도가 여전히 유지되며 땅 부유층과 농민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이 시기에는 전국적으로 약 30%에 달하는 농민이 소작 농민으로서 지주에게 종속된 상태였다. 또한, 세습적인 지주제와 함께 수취권이 집중된 지주들이 농민들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구조가 자리잡았고, 이에 따른 농민의 삶은 점차 피폐해졌으며, 일부 농민은 강제로 토지에 묶인 노동자처럼 전락하였다. 통일신라의 토지 제도는 연령이나 계층에 따라 토지의 소유권이 차별적으로 배분되던 양반과 평민 간의 신분적 차별이 심화된 것도 특징이다. 전체 인구의 약 40%가 농민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