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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점인플레현상의 개념
학점인플레현상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학점의 평가 기준이 점차 낮아지고, 학점 취득이 쉬워지면서 성적이 높거나 평균 이상인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학생들이 졸업 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성적을 높이려는 경향이 커지고, 결국 학점의 신뢰도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2xxx년대 초반까지는 졸업생들의 평균 학점이 3.2였던 것에 비해 2020년대 초에는 3.5 이상으로 상승했고, 일부 대학에서는 4.0 만점 만점인 학점제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3.8 이상을 유지하며 만점을 받은 학생도 적지 않다. 이는 성적의 상대적 의미가 희석되어 취업 시장에서도 높은 학점이 더 이상 차별화된 강점이 되지 않게 만들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학점은 매년 0.02~0.03포인트씩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15년 이후 대학별 학점 인플레 사례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대기업 채용 시 학점이 기준이 되는 경우, 인플레로 인해 학점의 가치는 낮아지고 직무 능력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