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포유류와 어류는 각각 육상과 해양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군으로, 이들의 면역체계는 진화의 과정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여준다. 포유류는 고도화된 적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주로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이 결합된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선천면역은 피부, 점막, 호중구와 대식세포, 자연살상세포(NK 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빠른 방어 역할을 수행한다. 적응면역은 T세포와 B세포를 통해 세부적인 항원인식과 기억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면역력을 확보한다. 특히 포유류의 항체는 면역글로불린(G) 계열이 주를 이루며, 혈청 내 항체 농도는 평균 10~20 mg/mL 수준으로 나타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면역체계는 1억 가지 이상의 항원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적 다양성을 갖추고 있으며, 백신 투여 후 2주 이내에 항체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어류는 야생 환경에서 많은 병원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지만, 포유류보다 비교적 단순한 면역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어류의 선천면역은 피부의 점액, 비늘, 염증반응, 그리고 특정 한류성 세포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연살상세포의 활성도 낮은 편이다. 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