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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건전지의 정의와 종류
폐건전지는 사용 후 배터리 내부의 화학 물질이 소모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배터리를 의미한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원 공급원으로 사용된 건전지들이 이에 해당하며, 종류에 따라 일회용 건전지와 충전이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로 나뉜다. 일회용 건전지는 알카라인, 리튬, 니켈수소(NiMH) 등의 화학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충전식 배터리는 니켈-카드뮴(NiCd), 니켈-수소(NiMH), 리튬이온(Li-ion), 리튬폴리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폐건전지의 특징은 소형이면서도 많은 양의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배터리 내부의 유해 물질이 누출되거나 파손될 경우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2020년 세계적으로 생산된 건전지의 양은 약 2조 개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 중 폐기되어 환경으로 유입되는 양은 연간 약 4,000만 개 정도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200억 개의 폐건전지가 폐기 처리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 정도가 적절히 재활용되지 않아 산화철,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토양과 수질로 유출되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폐건전지에 포함된 수은은 환경에 노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