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페미니즘 미술의 형성 배경
페미니즘 미술은 20세기 초반부터 여성의 정체성과 권리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면서 예술에서도 여성의 목소리를 강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여성 운동과 긴밀히 연계되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여성 해방 운동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 작가들이 기존 미술의 남성 중심적 관점을 비판하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대표적 사례로 캐서린 오필리와 같은 작가들이 있으며, 그녀는 전통적 여성상과는 차별화된 작업을 통해 여성주의 시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여성주의 미술이 구체화되며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여성들이 예술계에서 차별받던 현실이 통계자료로도 확인된다. 미국 미술관의 작품 중 여성 작가의 비율은 1980년대 초 5% 수준이었으며 이후 점차 증가하여 2000년대에는 약 15%로 늘었지만 여전히 남성 작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남성 중심적 미술 시장과 전시 기획, 비평계의 편향이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196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