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키코(KIKO) 개요
키코(KIKO)는 금융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일본어 약어인 "키다리 콜옵션"의 약자로서 "Knock-In Knock-Out"의 약자이기도 하다. 이는 주로 환율리스크를 회피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이용되는 파생상품 상품이다. 키코는 일정한 환율 범위 내에서 환율이 움직이도록 하며,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거래가 종료되거나 변경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수출업체들이 일본 엔화로 결제하는 계약이 많았던 2000년대 후반, 주요 은행들은 엔화 환율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 키코를 판매하였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키코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국내 기업들이 헤지 목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비중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2xxx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키코의 문제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국내 증권사와 은행들은 당시 수 천여 개 기업에 키코를 판매하였으며, 관련 손실 규모는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후 상품 구조의 개선을 촉구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