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심리적 변화를 초래하며 우리의 일상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팬데믹 초기에는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불안과 공포감이 확산되었으며, 이후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의 지속적인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신건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사회의 가장 큰 정신건강문제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전국 성인 4명 중 1명은 우울증 또는 불안을 경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다. 또 한국정신건강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우울증 진단률이 9.9%로, 팬데믹 이전의 6.7%보다 크게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심리적 문제는 단순한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의 유지와 대인관계, 직장생활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정상적인 삶의 수행을 어렵게 만든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감과 사회적 단절은 특히 고령층과 청소년층에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으며, 예를 들어 고령자들의 우울증과 자살률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정신건강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