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보건 의료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각 지역 간 의료 격차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대한민국 내에서도 경기도는 인구가 1,300만 명에 달하는데 비해 의료 인프라의 지역별 분포가 균등하지 않아 격차의 실태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수도권에 가까운 일부 지역은 첨단 의료시설과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받았지만, 교외 지역이나 농촌 지역은 의료시설의 부족과 의료 인력의 배치 불균형으로 인한 접근성의 어려움을 겪었다.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의료시설 수는 평균 1,000명당 병상 수가 4.8개로, 서울은 6.2개 수준인 반면, 남부 일부 군지역은 2개도 채 되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률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광명과 성남은 접종률이 80%를 넘었으나, 양주, 포천 등 일부 농촌지역은 60%대로 낮은 편이었다. 이러한 격차는 감염병 대응 능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도시와 농촌 간 삶의 질 차이처럼 보건 의료 분야에서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는 이를 심도 있게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