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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물류대란 개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글로벌 물류 시스템에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였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각국은 이동 제한과 봉쇄 조치를 시행하였고, 이로 인해 해운, 항공, 육상 물류 모두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해운업계는 수요 급감과 함께 선박 정체,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물류비용이 폭증하였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Maersk)는 2021년 1분기 물류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물류대란은 더욱 극심하였다. 미국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용량은 정상 시 평균의 140% 수준에 달하였으며, 2021년 10월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롱비치항과 LR(Long Beach)항은 각각 하루 평균 70~80척의 선박이 정박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선적 대기 시간은 일부 선박에서 2주 이상 늘어나며, 화물 적체가 심각해져 상품 공급 차질이 빚어졌고,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직결되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요 부품과 원자재의 수급 지연도 빈번하여, 특히 전자제품, 자동차 산업 등은 큰 타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