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코로나 시대의 바다 환경 변화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변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바다 환경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와 이동 제한은 해상 교통량을 급감시켰으며, 그 결과 해양 오염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20년에는 글로벌 항만 물동량이 4.1% 감소하였으며, 국내 해상 운송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는 선박 운항이 줄어들면서 해양 표면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예를 들어, 세계환경기구(WE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약 20% 감소했으며, 일부 지역은 1년 동안 플라스틱 오염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그러나 반면에, 해양 폐기물의 일시적 감소는 오래가지 못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 쓰레기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다른 변화는 민물과 해수의 수질 변화이다. 봉쇄와 도시 활동 하락으로 해양 오염물질 유입이 줄면서 일부 해역에서는 수질이 개선되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했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조업이 줄어듦에 따라 해양 생태계의 교란 수준이 일시적인 완화세를 보였으며, 어족 자원의 회복 여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