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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도입 역사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터 도입 역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80년대 말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초기 슈퍼컴퓨터의 도입이 이루어졌으며, 이 시기에는 주로 CDC, Cray 등의 외국산 슈퍼컴퓨터가 사용되었다. 1990년대 초반 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의 도입과 연구개발을 추진하였다. 1990년 7월에는 정부는 ‘초고속컴퓨터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993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슈퍼컴퓨터를 배치하였다. 1995년에는 세계 최초로 1테라플롭스(TF)급 슈퍼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고속컴퓨터개발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이때 최초의 한국산 슈퍼컴퓨터인 ‘누리호’가 개발되어 띄워졌다. 이후 2000년대에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세계 각국과 경쟁하기 위해 초고성능 슈퍼컴퓨터 도입 및 성능 향상에 집중하였다. 2002년에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K-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슈퍼컴퓨터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2004년에는 ‘개남(KeunNam)’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