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칸트 윤리학의 기본 개념
칸트 윤리학은 근본적으로 도덕법칙인 `의무`를 중심으로 하는 윤리체계이다. 칸트는 도덕적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의지의 정당성`과 `이성의 보편적 법칙성`을 강조한다. 그는 도덕적 행위가 어떤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으며, 오히려 행위자가 그것을 하게 만든 동기와 원칙이 중요하다고 본다. 즉, 칸트는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할 때 그 행위의 근본적 의도가 도덕적 규범에 부합하는지에 철저히 초점을 맞춘다. 칸트는 `정언명령`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어떤 행위가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일반적 법칙을 세운다. 정언명령은 `네가 행하는 행위의 원칙이 모든 상황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테면, 거짓말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칸트는 만약 모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허락된다면 신뢰라는 기반이 무너져 결과적으로 거짓말의 규범이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거짓말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본다. 칸트 윤리학은 의무론적 윤리로서, 결과보다는 행위의 내적 정당성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윤리관은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하게 평가받는데, 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