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의 점진적이고 만성적인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병리적 변화로 뇌의 특정 부위, 특히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 수행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약 5,000만 명에 달하며, 매년 약 1,000만 명이 새로 진단받는다. 한국에서도 치매는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2023년 현재 한국의 치매 환자 수는 약 750,000명에 이르며, 2025년에는 1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단순히 노화 과정의 일부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병적 상태임이 명확히 인정되며,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선성 치매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하며, 뇌 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이 병리적 특징이다. 치매의 증상은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와 동일한 질문 반복, 일상적 활동의 어려움으로 나타나며, 진행됨에 따라 언어능력 손상, 판단력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