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개념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노인에게서 발병하며,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형태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기준 치매 환자 수가 약 80만 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에 그치지 않고, 판단력 저하, 언어장애, 시간 및 공간 인지 장애 등의 다양한 인지적 손상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기억력 감퇴와 혼동이 흔히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간혹 환자가 자신이 치매에 걸린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어 신경세포의 손상을 초래하는 알츠하이머병이 주를 이룬다. 또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장애로 인한 영구적인 손상에 따라 발생한다. 뇌조직의 손상은 뇌의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측두엽 손상은 기억력 장애를 일으키고, 전두엽 손상은 성격 변화와 판단력 저하를 불러온다. 치매의 진행 속도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