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와 종류
치매는 뇌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신경인지장애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고령자가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2020년 기준 약 5500만 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1억 6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3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83만 명에 이르며,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5%를 차지한다. 이처럼 치매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도 상당한 질환이다.
치매는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의 변화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사멸하는 특징이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와 혼란이 나타나며, 진행되면서 언어장애, 판단력 저하, 성격 변화 등을 초래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치매는 혈관성 치매로,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손상으로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