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만성적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뇌의 특정 부분이 손상되거나 퇴행하면서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공간 인지능력 등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을 잃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격, 행동양식, 일상생활 능력까지 영향을 미쳐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문제를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유병률은 2020년 기준 약 5,000만 명에 이르며, 2030년에는 1억 1,000만 명, 2050년에는 2억 1,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치매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약 88만 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약 9.6%를 차지하며, 2030년에는 14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치매는 주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치매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며, 그 중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이 병은 뇌 속의 신경세포와 시냅스의 손상이 서서히 진행됨에 따라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나며, 이후에는 판단력 저하, 언어 장애, 성격 변화 등이 동반된다. 또한, 치매의 진행 속도와 초기 증상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