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그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질병이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15%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도달했으며,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 수도 급증하여, 2020년 기준 치매 환자는 약 83만 명에 달하며 204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큰 부담을 야기한다. 특히 조기진단이 어려운 초기 치매는 증상이 미약하여 인지기능 저하가 상습적으로 발생하였음에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현실이다. 그로 인해 치료와 돌봄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치매 증상이 악화된 후 돌봄 부담이 증가하여 가족과 사회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도 심각해진다. 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우울증과 피로를 호소하며, 돌봄 부담이 심화될수록 가족 관계 역시 악화될 위험이 크다. 지역사회에서는 치매 조기진단과 가족지원을 위한 종합적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치매 조기진단율은 아직 낮아 전체 치매 환자 중 조기 진단을 받은 비율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