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취업모와 맞벌이 가정은 현대 사회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 연구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약 60%에 달하며, 이는 전년도 대비 3%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와 함께 가정 내 부모의 부재 시간이나 양육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직장과 가정이라는 두 영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에 따라 자녀 돌봄과 교육의 질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부모의 시간 부족은 정서적 안정감 저하, 행동 문제, 학습 부진 등 다양한 발달적 문제와 연관될 수 있음을 많은 연구에서 밝혀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연구에서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이 일차적으로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을수록 정서조절 능력이나 사회성 발달이 뒤처진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적절한 양육 지원과 운영 방식을 갖춘 맞벌이 가정이 오히려 자녀의 자율성 및 책임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도 나타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