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취미판단 이론의 개념
취미판단 이론은 주로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에 의해 발전된 이론으로, 인간이 미적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미적 판단이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주관적인 감정과 경험에 근거한다고 본다. 칸트는 취미판단이 감각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동시에 일정한 공통된 기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미적 판단은 개인의 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사회적 합의와 문화적 배경에 영향을 받으며, 일정 수준의 보편성을 지닌다고 본다. 취미판단은 논리적 정합성이나 과학적 사실과는 달리 개인의 정서적 반응에 바탕을 두는 감성적 판단으로, 이 판단이 정당하다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심코 느끼는 감동이나 기쁨 등이 전문가 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된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이 이론에서 `쾌락의 주관성(subjectivity)`과 `보편성(objectivity)`간의 균형을 중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2xxx년 대한민국 국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미적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개인적 감정`이 75%를 차지했고, `사회적 공감`은 15%에 불과하여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