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충수염 정의
충수염은 맹장(충수)이 염증 및 감염상태에 빠진 질환으로, 흔히 급성 충수염이라고 불린다. 충수는 사람의 맹장 끝부분에 위치한 약 9cm 길이의 가느다란 막대 모양의 기관으로, 발생 빈도는 인구의 약 7%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주로 10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성인과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남성에서 약 1.4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충수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의 괴사, 파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치명률이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충수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은 전체 맹장 수술의 약 70%를 차지하며, 미국에서는 연간 충수염 진단 건수만 해도 약 30만 건에 달한다. 충수염의 원인은 충수 내부에 배출된 가스와 점액이 축적되거나, 감염성 세균이 충수를 감염시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과정에서 충수의 벽이 부풀어 오르고 충수 내 압력이 증가한다. 증상은 주로 우하복부의 통증으로 시작하여 구역, 구토, 미열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복부 전체에 확산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충수염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