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청소년기는 자신이 세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며 자아개념이 급격하게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때 사회인지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자아중심성은 이러한 사회적 인지능력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청소년은 타인의 입장이나 관점에 대한 이해 수준이 아직 미흡하여 자신이 중심이 되는 세계를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자아중심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자기애적 자아중심성’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과도하게 중요시하거나 타인의 비판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다. 둘째는 ‘가상관념적 자아중심성’으로, 자신만이 세심하게 관찰받고 있다고 믿거나,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아중심성은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지나치면 또래집단 내 갈등이나 자아정체성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65%가 타인에게 과도하게 신경 쓰거나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는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