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청소년기의 도덕적 가치관은 개인의 인성 발달과 사회 적응 능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몇 년간 청소년들의 도덕적 가치관이 급격히 상실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하다. 예를 들어 202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중 절반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때도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교사와 부모의 부정적 영향, 디지털 매체를 통한 무분별한 정보 노출, 또래 집단의 힘이 도덕적 판단력 저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SNS와 온라인 게임 등의 디지털 공간에서 경쟁이나 승패를 중시하는 문화는 협력보다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강화시켜, 도덕적 규범의 내면화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학교와 가정에서 일관된 도덕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일례로, 2020년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조사에 따르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받는 칭찬이나 격려를 느낀 학생이 30%에 불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