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자기 정체성 형성과 더불어 외모에 대한 집착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과의 비교, 미디어의 잦은 노출, 이상적인 미의 기준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아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과 이상화에 빠질 위험이 높다. 이러한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는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며, 최근 국내외 연구 결과에서도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기에서도 섭식장애 유병률이 급증하는 추세임이 확인되고 있다. 2020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약 3%가 다양한 형태의 섭식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신체적 건강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좁은 체형과 이상적 몸매를 강조하는 SNS와 매체의 영향으로 인해 ‘서양식 미인상’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이로 인해 거식증, 폭식증, 체중조절을 위한 위험한 행동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통계상 10대 여성의 20% 이상이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고민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 정서적 고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