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청각장애의 정의
청각장애는 소리를 듣거나 이해하는 능력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있거나 나중에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경도에서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8천만 명이 청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억 2천만 명은 심한 또는 청각을 거의 듣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난다. 국내에서도 2022년 기준으로 청각장애 교정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약 28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약 60%가 성인이다. 청각장애는 유전적 요인, 출생 시 저산소증, 바이러스 감염, 약물 독성, 두개골 손상, 노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유전적 원인에 의한 청각장애는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며, 일반적 유전질환인 유전성 난청이 대표적이다. 출생 전후의 감염병인 풍진이나 수두, 홍역 등도 태아의 청각기관에 손상을 초래하여 태어나자마자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다. 또한 어린 시절 수두증이나 뇌수종 등의 두개내 압력 상승, 또는 사고로 인한 뇌손상도 청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화로 인한 청각감소 역시 중요한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