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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각장애와 수화 언어의 이해
청각장애는 외부적 소리 신호를 듣거나 이해하는 능력에 장애가 있는 상태로, 국제청각 장애인 연맹(IAUD)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90% 이상이 개발도상국에 집중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2020년 기준 약 1만 2천 명의 등록된 청각장애인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언어 습득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각장애의 정도는 부분적 손실에서 완전한 청력 상실까지 다양하며, 장애 정도에 따른 수화 언어 사용의 필요성도 차별화된다. 이해하기 어려운 소리의 부재는 일상생활, 교육, 의료, 사회참여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언어 습득이 늦어질수록 의사소통 능력의 저하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기 쉽다. 수화 언어는 청각장애인들의 주된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각기 독자적인 수화 언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수화 언어는 한국수화언어(KSL)로, 약 20만 명 이상의 수화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다. 수화는 손짓, 얼굴 표정, 몸짓 등을 결합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복합적 언어체계이며,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병행하거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