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산업화와 사회구조의 변화
산업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특히 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지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화 이전의 전통 사회에서는 노인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권위와 역할이 정립되어 있었으며, 가정과 공동체 내에서 존중받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산 방식이 농업 중심에서 공업과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사회 역할이 크게 달라졌다. 농촌사회에서는 농업 기술을 익혀 가족과 공동체의 생계를 책임졌던 노인들은 산업화로 인해 도시로 이주하거나 은퇴를 선택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역할에서 배제되거나 낮은 지위로 전락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1970년대 기준으로 농촌지역 노인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80% 이상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50%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산업화로 도심과 농촌 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도시에서는 새로운 계층 구조가 형성되었고, 이 중 노인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았다. 산업화는 일자리의 집중과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전통적 역할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