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척수손상의 정의
척수손상은 척수의 구조적 손상 또는 기능적 장애로 인해 신경신호 전달이 방해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사고, 외상, 질병, 또는 선천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사고, 폭력 사건 등에서 비롯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전 세계에서 약 250만에서 500만 명이 척수손상을 경험하며, 이 중 약 130만 명이 영구적인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500여 건의 척수손상 환자가 발생하며, 이들은 대부분 하반신 마비 또는 감각상실과 같은 신경학적 결손을 겪는다. 척수손상은 크게 일시적 손상과 영구적 손상으로 나뉘는데, 일시적 손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경기능이 회복될 수 있으나, 영구적 손상인 경우는 신경조직의 파괴 또는 재생 불가능한 손상으로 인해 신경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실된다. 척수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꼬리뼈 부위로 나뉘는데, 손상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장애 양상이 달라진다. 척수 손상 부위가 높을수록 신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예를 들어 경추 손상의 경우 호흡 곤란 또는 팔과 다리의 마비가 나타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