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척수손상의 정의
척수손상은 척수에 외상이나 손상으로 인해 신경섬유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척수는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신경중추로서, 척수손상은 신체의 감각과 운동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7백만 명이 척수손상으로 진단받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40세 미만인 젊은 성인이다. 한국에서는 연평균 약 5,000건의 척수손상이 발생하며, 이 중 약 70%가 교통사고, 추락, 도축 사고, 스포츠 및 레저 활동 중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척수손상은 일단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 장애 정도가 달라진다. 척수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등 여러 부위로 나뉘는데, 이 부위별 손상이 다른 신체 기능 손상과 직결된다. 경추 손상은 호흡 장애, 사지 마비 등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흉추 손상은 복부와 하체의 감각 및 운동 장애를 유발한다. 척수손상의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교통사고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추락 사고, 폭력, 스포츠 부상, 질병 등도 흔한 원인이다. 손상의 정도는 척수의 신경 손상 범위와 심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