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책 『내 안의 차별주의자』는 현대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된 차별주의와 편견을 분석하고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조명하는 저서이다. 저자는 심리학적 연구와 사회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을 개인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기존 시각에 도전하며, 차별이 의도치 않은 무의식적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차별은 주관적 감정이나 의도와 무관하게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이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면서 사회 전반에 퍼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실질적인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백인 참가자들이 흑인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FMRI 뇌 영상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이들이 흑인에 대해 부정적 언어를 사용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60% 이상 높았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202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종, 성별, 연령에 따른 차별 경험률이 각각 37%, 45%, 50%에 달했으며, 이는 차별이 보편적 문제임을 방증한다. 저자는 이러한 차별이 사회적 구조와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