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환경호르몬은 인체와 야생 동물의 생리적 기능을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로서, 주로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적으로 제조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비닐, 화장품, 가전제품, 농약 등에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의 대표적인 예로는 BPA(비스페놀 A), dioxin(다이옥신), PCB(폴리염화 비페닐), ftalates(프탈레이트)가 있으며, 이들은 내분비계를 방해하여 호르몬 작용을 유사하거나 억제한다. 이로 인해 생식력 저하, 성장 장애, 비만, 성 기능 장애, 암 발생률 증가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환경호르몬이 성인뿐만 아니라 태아와 어린이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관련 연구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적으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BPA 노출 한계를 2012년 기준으로 50마이크로그램/리터로 설정하였으며, 유럽연합은 프탈레이트를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