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채소 및 과실 건조의 개요
채소와 과실의 건조는 수확된 신선한 식품에서 수분을 제거하여 보존성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자연 상태의 채소와 과실은 수분 함량이 높아 미생물과 곰팡이의 번식을 쉽게 허용하므로, 건조는 이들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국내 농산물의 건조기술은 전통적인 자연건조부터 현대적인 열풍건조, 동결건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각각의 방법은 건조시간과 품질에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건조 채소인 고추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지만, 건조 후 수분 함량을 8-10%로 낮추면 저장 기간이 수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과실도 수분 함량이 80% 이상인 사과와 배는 건조 후 수분 함량을 10% 이하로 낮춰 말린 사과칩이나 배말이 만들어진다. 세계적으로도 건조는 오래전부터 식품 보존 기술로 활용돼 왔으며,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전통적으로 한약재, 과일절임 등을 유지하는 데 이용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채소와 과실의 건조 식품 시장 규모는 약 8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은 5%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건강식품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