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채무인수의 개념
채무인수란 기존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에 제3자가 그 채무를 인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채무인수는 채권자와 채무자 간의 기존 법률관계에 새로운 인수자가 개입함으로써 채무의 내용이나 성질이 바뀌지 않으면서 채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법률상 채무인수 계약이 성립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채무인수 자체가 상호계약이기 때문에 인수자가 채무를 인수한다는 의사표시와 채권자의 승낙이 모두 필요하다. 법적으로는 민법 제 535조에 근거하여 채무인수는 원칙적으로 채무자와 인수자 간의 인수계약과 채권자의 승낙으로 성립한다. 이러한 인수는 흔히 물적 인수와 인적 인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물적 인수는 채무의 목적이 이전되는 경우, 인적 인수는 채무를 인수하는 인수자가 채무의 내용을 그대로 승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2020년 기준,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서 임차인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여 새 임차인에게 임대차 계약이 인수된 경우가 해당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임대차 계약의 65% 이상이 어떻게든 임차인 교체나 인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