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주제 선정 배경
현대 사회에서 민족 정체성은 개인과 집단이 자신들의 뿌리와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재일교포는 일본이라는 타국에서 오랜 기간 살아가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국내외의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재일교포의 존재와 그들의 민족 정체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재일교포는 1945년 일본의 패전 이후 본격적으로 일본으로 이주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50만 명 정도가 일본 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약 80%가 60세 이상 노인층이고, 20대 이하의 젊은 세대도 일부 존재하지만 일본 내에서 일본인과 함께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문화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재일교포의 민족 정체성 문제는 그들의 일상생활과 문화적 자긍심, 그리고 글로벌화 시대의 정체성 혼란이라는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일본 내 재일교포가 일본인과의 결혼 비율이 높아지면서 혈통과 문화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복잡한 고민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재일교포의 출생률은 1.2명으로, 일본 평균 출생률인 1.4명에 근접하지만, 이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