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위대한 기업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책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공과 그 후퇴의 원인을 탐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한때는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몰락하거나 정체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을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외부 환경 변화의 상호작용에서 찾는다. 특히, 20세기 초의 기업들을 분석하며, 피터 드러커의 연구를 인용하여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던 대기업들이 30년 안에 점차 시장에서 퇴조하는 경우를 사례로 든다. 예를 들어, 1980년대의 미국 텔레콤 산업은 AT&T가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1984년 벨연합체 분할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고, 2000년대 초에는 글로벌 통신사들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다. 통계에 의하면, 1985년 당시 미국 내 통신시장에서 AT&T의 매출은 250억 달러에 달했지만, 2000년대 초에는 300억 달러 수준으로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경쟁력 유지와 혁신이 정체되면 기업은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기업이 실패하는 근본 이유 중 하나로 조직 내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