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표재진균증의 정의
표재진균증은 피부, 모발, 손발톱과 같은 표면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진균 감염증으로, 피부 표면에 주로 진균이 증식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피부의 각질층, 모발 표면, 손발톱에 서식하는 진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정착하여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피부 환경이 적합한 조건에서 쉽게 확산된다. 표재진균증은 진균의 종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백선, 무좀, 두부백선, 손발톱무좀 등이 있으며, 각각의 병리적 특징과 병리 부위가 다르다. 세계적으로 표재진균증의 유병률은 매우 높아 전 세계 인구의 약 20% 이상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더운 습한 지역과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아진다. 대한민국에서는 2xxx년대 초반 전국 설문조사에서 성인 10명 가운데 2명이 손발톱무좀 또는 무좀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무좀은 손과 발을 포함하여 사타구니, 몸통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며, 전체 표재진균증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백선의 경우 발바닥 또는 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