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갑과 을의 나라’는 현대 사회에서 권력과 약자의 위치를 재조명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책이다. 강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조적 모순을 다양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다. 한국사회는 경제적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2022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하위 30%는 10%의 소득도 못 갖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불평등은 단순한 소득 격차를 넘어 교육, 취업, 주거 등 삶의 중요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대학 입시 경쟁률은 서울지역이 평균 1.5대1인데 비해 농촌지역은 3대1 이상으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노년층 빈곤율이 45%에 이르는 현실은 사회적 안전망과 연계된 구조적 문제를 방증한다. 강준만은 이를 ‘갑과 을’의 구분으로 풀어내며, ‘갑’은 권력을 갖고 이익을 챙기는 집단을, ‘을’은 그와 대비되는 사회적 약자를 지칭한다. 그는 특히 기업과 정부, 정치권이 결탁되어 형성된 불합리한 구조를 지적하며, 그 예로 2xxx년과 2xxx년의 부패 및 비리 사건 수치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