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평균값의 사례와 현실적 고민
평균값은 가장 익숙한 통계 개념이다. 학창 시절 내내 시험이 끝나면 반 평균, 학년 평균이 발표되었고, 그 수치는 곧 학생들의 성취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 평균값은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필요한 비교와 열등감을 낳기도 했다. 예를 들어, 한 반의 성적이 30명 중 20명이 90점 이상을 받고, 나머지가 50점에 불과하다면 평균은 상당히 높게 형성된다. 이 경우 80점을 받은 학생은 사실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좌절하게 된다. 즉, 평균값은 집단 전체의 흐름을 알려주지만 개인의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직장 생활에서도 평균값은 종종 비교의 기준이 된다. 언론에서 발표하는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 기사가 그 대표적 예이다. 그러나 이 평균값은 대기업 고연봉자들의 수치가 포함되면서 실제로 다수의 직장인이 체감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평균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을 갖게 되지만, 사실 그 수치는 현실과 괴리된 부분이 크다. 이는 ‘평균의 함정’이라고 부를 수 있다. 평균값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