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22년 7월 장애인 등급제 폐지는 사회복지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의미하는 사건이다. 장애인 등급제는 장애 정도에 따라 1급부터 6급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지원의 규모와 종류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였다. 이러한 등급제는 장애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특히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 참여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비판이 컸다.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 기능의 손상을 넘어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등급제는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못하고 단순한 신체 기능 평가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고유한 특성과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인 간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더불어 등급 심사 과정의 불투명성과 주관적인 판단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불공정성은 장애인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안겨주었고, 사회적 불신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등급제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장애인의 권익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