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직업선택에 있어서 남녀불평등은 여전히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기인하지만, 근본적으로 성별 역할 고정관념과 사회적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은행과 국제노동기구(IL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약 47%에 불과하며, 남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남성의 정규직 비율이 77%인 반면, 여성은 64%로 차이가 크다. 이러한 통계는 직업 선택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공학, 경영, 과학 분야와 같이 고소득 고위직 직종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여성은 교육, 간호, 사무직 등 전통적으로 ‘여성 직종’으로 여겨지는 분야에 몰려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여성 엔지니어의 비율은 전체 엔지니어 인력의 15%에 불과하며, 최고경영자(CEO) 중 여성 비율은 세계적으로도 20%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또한, 일부 업계에서는 남성은 연봉 인상과 승진 기회가 더 많고, 여성은 일과 가정의 병행으로 인해 승진에서 배제되는 사례도 흔하다. 이는 직업 선택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