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중국 환율제도의 개요
중국의 환율제도는 시장 기반의 환율 결정 메커니즘과 정부의 개입을 병행하는 혼합형 구조이다. 1994년 이전에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여 1달러당 8.28위안으로 고정하였으나, 이후 경제 발전과 통상 규모의 확대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가 필요해졌다. 2005년 이후 중국은 일정 범위 내에서 환율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관리변동제(Crawling Peg)를 도입하여 시장의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중국의 인민은행(PBoC)은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2%로 제한하며 환율은 일부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되되, 여전히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5년부터 중국은 ‘중국환율기구(Single-Point Fixing)’ 방식을 폐기하고, 은행 간 시장인외환시장(Forex Market)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환율 조정을 시장에 더 맡기기 시작했다. 2020년 기준, 중국 위안화(CNY)는 세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1달러당 평균 환율은 약 6.5위안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대규모 환율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 시 개입하며, 경제 상황이나 미국 달러와의 교역 관계에 따라 환율을 조절한다. 이러한 방침은 중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