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중국의 전통적 자연관은 고대부터 풍부한 사유와 실천의 결합을 보여준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상으로, 중국 철학의 근본 원리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은 단순한 환경적 존재를 넘어서 인간 존재의 근본 근원으로 이해되었다. 차례로 자연은 신성하고 신비한 힘을 지니며,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이에 순응하고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다. 이러한 자연관은 도가, 유가, 불교 등 다양한 철학사상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나면서도 근본적으로 자연과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도가에서는 자연을 ‘무위자연()’으로 규정하며, 인위적인 개입보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삶을 이상으로 삼는다. 이와 같은 사상은 오늘날 중국의 환경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 2020년 기준 중국은 세계 1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14억 인구와 함께 자연과의 조화를 다시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 모택동 사상은 자연관에 있어서도 독특한 입장을 보이는데, 그는 자연을 인간 사회의 자원으로 간주하면서도 혁명적 실천과 자연개조를 추진하였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농촌 집단 농장과 대규모 토목 공사가 자연 파괴를 수반하였으며, 이는 1970년대 이후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