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원나라의 성립과 정치 체제
원나라는 1271년 쿠빌라이 칸이 황제에 오르면서 성립되었다. 몽골제국이 중국 전역을 정복한 후, 쿠빌라이 칸은 북송을 계승하여 중국을 직접 통치하기 위한 체제를 마련하였다. 원나라의 정치 체제는 몽골의 전통적 군사 통치 방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의 중앙집권제와 유사한 관료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원나라의 중앙 정부는 황제 아래에 6부(행정, 군사, 형벌, 감찰, 재무, 의약)를 두었으며, 이들은 각각 공무를 담당하였다. 1276년 쿠빌라이 칸은 중국 전역을 정복한 후 ‘대원’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황제를 칭하였으며, 황제는 군사, 정무, 법률 모두에 대한 최종권한을 갖고 있었다. 원나라에는 몽골인, 한인, 이슬람인, 티베트인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통치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권력 분산을 위해 다민족 승진 제도가 도입되었다.
원나라의 정치 체제는 군사력에 크게 의존했고, 지방 통치는 행정구역인 계(구역)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국은 13개 계로 나뉘었으며, 각 계의 통치는 ‘요양’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계는 다시 여러 주와 현으로 세분화되었으며, 지방의 군사와 행정권한은 지방장관, 현령 등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