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중국 술의 역사
중국 술의 역사는 약 9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의 마을 유적에서 술을 제조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초기에는 주로 쌀, 보리, 밀, 감자 등을 발효시켜 술을 만들었으며, 그중에서도 쌀을 이용한 술이 가장 오래된 공식적 기록이 남아 있다. 중국 최초의 술 기록으로는 약 7천 년 전인 신석기 시대의 ‘하이’()라는 술이 있는데, 이는 조개와 곡물을 함께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21세기경, 황하 유역의 유적에서는 술을 빚기 위해 곡물을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술을 마시는 의례가 등장했으며, 이는 중국 술 문화의 기초를 이루었다.
춘추전국시대와 중국의 여러 왕조 시대에는 술이 사회적종교적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춘추전국 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술잔과 술 저장고는 당시 술이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술’이 사교와 의식, 제사에 이용되며, 술은 신과 인간 사이를 매개하는 역할을 했다. 진시황제 시대에는 술이 귀족과 왕궁의 중요한 연회와 의식에서 필수품이 되었으며,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에는 술의 제조법이 체계화되고 …